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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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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동문, 09/10 F/W 서울패션위크 참가

  • 작성일2009.04.15
  • 조회수7963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 2009/2010 F/W 서울패션위크에 김규식, 정욱준, 조성경, 정희정, 송혜명, 이문희, 최지형, 주효순 등 여덟 명의 에스모드 동문이 참가했다.

김규식 동문(1기)은 ‘보이는 것이 전부’라는 주제로 세컨드 브랜드 ‘KSTARING by Taste Maximum’의 데뷔전을 치렀다. 기존 ‘테이스트 맥시멈’ 컬렉션 보다 커머셜하고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된 ‘KSTARING’의 첫 번째 패션쇼에서 김 동문은 타이트 핏의 데님 팬츠와 청키한 니트 아이템을 중심으로 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옷들을 매치했다. 특히 슬림함을 강조하기 위해 스몰 사이즈의 남성복을 여성 모델에게 입혔고, 레이어링과 변형이 가능한 세심한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자, 스니커즈, 아이스하키 헬멧 등 유명 브랜드의 협찬 아이템으로 스트리트 캐주얼다운 멋진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대비’를 테마로 청담동 915 인더스트리 갤러리에서 열린 정욱준 동문(2기)의 ‘Juun.J’ 쇼에서는 트렌치코트, 재킷, 셔츠 등의 클래식한 아이템이 밀리터리 판초, 라이더 재킷 등 스트리트적 감성의 옷으로 변형되었다. 여성적인 실루엣이 남성복에 응용된 아이템들이 등장했고, 새로운 개념의 울 소재, 비닐이나 오일을 울의 표면에 코팅 가공하거나 특수사를 믹스해 독특한 질감을 연출했다. 특히 실루엣, 소재, 성의 대비 등 다양한 요소들의 대비를 보여주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성경 동문(1990년 에스모드 서울 입학, 1993년 에스모드 파리 졸업)은 193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과 영화 속에서 본 앤틱한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얻어 레트로 감성의 스타일을 대거 선보였다. 풍선을 든 어린 소녀가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 쇼에서는 복고풍의 가늘고 긴 실루엣 의상들이 이어졌고, 란제리 룩의 새틴 소재 라인업, 스모킹 재킷이 페미닌한 감성을 강하게 드러내었다. 블라우스와 스커트 밑단에 드레이퍼리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제시하였고 슈즈와 퍼 스카프, 스카프로 응용한 타이 등 의상과 조합을 이루는 액세서리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정희정 동문(5기)은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그린다는 취지 아래 여성스럽고 편안한 의상을 내놓았다. 자연주의 무드를 대변하는 코튼, 저지, 울 등의 소재를 사용해 소재 본래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으며, 부드러운 질감의 얇고 화사한 소재와 프린트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드러내었다.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강렬한 레드 컬러를 액센트로 사용했으며, 편안한 실루엣, 자연스러운 드레이프 레이어드 스타일을 제안했다.

‘bitter&sweet’의 이문희 동문(11기)은 ‘유령 신부’라는 이색적인 테마 아래 고스룩과 결합된 로맨티시즘을 다이내믹하게 보여주었다. 블랙을 메인으로 하여 강렬한 레드가 액센트로 사용되었으며, 퍼프 슬리브의 걸리시한 코튼 드레스와 머스큘린한 슬리브리스 재킷, 터프한 가죽 재킷을 매치한 드레스, 후드점퍼와 풀 스커트 등 다양한 믹스 매치 스타일을 선보였다. 레이스업 부츠, 메탈릭 체인 네크리스와 벨트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송혜명 동문(1999년 에스모드 서울 입학, 2002년 에스모드 파리 졸업)은 ‘레퀴엠’ 이라는 주제로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한 어두운 분위기의 컬렉션을 전개했다. 여러가지 소재에 쓰인 깊이 있는 블랙 컬러가 톤온톤으로 매치되어 대비를 연출했고 모델들의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그런지한 감성의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죽음의 테마를 강하게 표출했다. 얇게 가공된 가죽 아이템과 저지 소재의 특성을 잘 살린 드레이핑 디테일의 아이템들이 감각적이었으며, 레드벨벳 수트로 송 동문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각을 보여주었다.

한편 주효순 동문(16기)과 최지형 동문(10기)은 서울패션위크 조직위원회가 뽑은 11명의 신진 디자이너로 선정되어 대치동 크링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패션 페스티벌’ 패션쇼를 가졌다. 주 동문은 과장된 실루엣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테일러링과 편안하고 담백한 컬렉션 ‘Paul&Alice’를 선보였고, 최 동문은 부드러운 곡선과 기하학적 라인이 밸런스를 이루는 모던한 클래식 룩의 세컨드 브랜드 ‘johnny hates Jazz’를 무대에 올렸다. 개성 넘치는 오프닝과 클로징 무대, 쇼룸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두 동문의 컬렉션은 신진디자이너다운 독창적인 런웨이였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