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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준 동문, 3회 연속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로 선정
- 작성일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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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un.J 정욱준 동문(2기)이 3년 연속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는 제일모직이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출신 디자이너를 후원, 한국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한 제도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SFDF는 매년 패션 및 액세서리, 잡화,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 3명을 선정해 연간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에는 정 동문을 비롯, 임상균, 이정선 등 3명이 선정되었다.
정 동문은 6회 수상자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지금껏 SFDF가 선정한 디자이너 중 유학가지 않고 국내에서 패션 공부를 마친 후, 해외에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로는 정욱준 동문이 유일하다.
SFDF 측에서는 “정욱준 디자이너는 SFDF를 통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는 디자이너”라며 “올해 정욱준 씨를 또다시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탁월한 재능을 가진 디자이너가 창작 활동에 전념하며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잡아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자는 SFDF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1년 에스모드 서울을 졸업한 정욱준 동문은 2007년 6월, ‘준지(Juun.J)’로 파리 무대에데뷔한 뒤 7회에 걸쳐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남성복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사이먼 핸우드, 너츠, 리복, 스피도, 크리스&티보, 린다 패로우, 키로익, 크리스토프 코펜스, 그라운드 제로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및 전세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패션계에서의 정 동문의 지명도를 증명했다. 또한 정 동문은 휴대전화, 스니커즈, 선글라스, 코스메틱 등 산업 디자인에도 참여하며 그의 상업적 역량 또한 확장시키고 있다.
매 시즌 컬렉션이 열리기 전 Style.com을 비롯한 세계적인 패션 매체들이 ‘주목해야 할남성복 디자이너’로 선정하고 있는 정욱준 동문의 정체성은 정교한 테일러링에서 찾을 수 있다. 재킷과 팬츠는 오랜 시간 자신의 재능을 연마해 온 디자이너만이 보여줄 수 있는 탄탄한 기본기를 느끼게 해주며, 남성적인 단단함이 특징인 트렌치코트 역시 정 동문을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를 신선하게 재해석한 첫 컬렉션 ‘Repositioning’을 통해 파리 패션계를 놀라게 한 이후, 투명한 소재를 활용한 최근 컬렉션 ‘Overlap’에 이르기까지 정 동문은 기존의 아이템을 다양한 패턴으로 변형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스트리트 패션의 감수성을 믹스, 판초를 비롯한 특정 아우터의 반복을 통해 시즌 주요 룩의 전형을 창조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정욱준 동문과 함께 SFDF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선 씨는 국내 패션계에서 모델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센트럴 세인트마틴에서 최고 영예인 해롯 어워드를 받고 졸업했다. 영국 패션협회의 후원으로 올 3월 J.JS LEE를 론칭했고 미국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가 미니멀한 테일러링을 극찬한 것으로 유명세를 탄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또 다른 수상자인 임상균 씨는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 옥스퍼드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뉴욕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칼 라거펠트와 헬무트 랭 디자인 하우스에서 여성복과 남성복 시니어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현재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뉴욕 신진 디자이너 등용문인 Ecco Domani Fashion Fund를 수상하고 작년 9월 남성복 ‘SIKI IM’을 론칭, 도회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건축학적으로 접근한 컬렉션으로 뉴욕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편 SFDF는 지난 11월 30일 도산공원에 위치한 릭 오웬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1년도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상자들의 2011 S/S 신규 컬렉션을 전시했다. 작년 수상자였던 정욱준 동문이 빈폴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였던 의상도 함께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