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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헤럴드, 샹탈 토마스 인터뷰 기사

  • 작성일200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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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졸업작품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던 샹탈 토마스 디자이너는 에스모드 서울 방문 기간에 코리아 헤럴드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코리아 헤럴드지에 실린 기사(사진)를 번역한 것이다. * * * * * Lingerie goes fearlessly feminine * * * * * “란제리는 유혹의 도구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여성은 자신의 만족과 편안함, 그리고 자신감을 위해 속옷을 입어야 합니다.” 지난주 에스모드 서울 제13회 졸업작품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프랑스 디자이너 샹탈 토마스는 이와 같이 강조했다. “속옷을 고를 때는 자신의 몸매와 취향을 고려해야 하며 또한 자신의 은밀한 즐거움을 위해 선택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음에 드는 속옷을 입으면 자신감이 생기지요!”라며 란제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힌 샹탈 토마스는, 1967년 이라는 브랜드로 기성복 디자인을 시작하여 브리지트 바르도를 비롯한 여성스럽고 섹시한 고객을 위해 ‘tarty schoolgirl’룩을 선보임으로써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1975년, 란제리 요소를 가미한 작품을 등장시켰던 자신의 컬렉션을 계기로 세련된 여성을 위한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란제리 디자이너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후 그녀의 이름은 “오뜨꾸뛰르 란제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1960년대는 여성들이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할머니 속옷 같은 클래식한 란제리를 입던 시대였다. 그러나 샹탈 토마스는 과감하게 거의 종적을 감췄던 가터벨트, 뷔스티에, 바스크(부인용 블라우스) 등을 부활시켜 여성적인 란제리를 등장시켰다. “란제리는 기능성을 고려하여 정교하게 제작해야 하므로 디자인에 있어 많은 변화를 추구할 수는 없지요. 또한 란제리는 타겟 연령층이 없으며 전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아이템입니다.” 비치는 소재나 레이스에 바로크적인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을 좋아하고 소재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는 샹탈 토마스는 이너웨어도 되고 아웃웨어도 되는 란제리를 디자인하여 속옷을 패션의 일부로 끌어들였다. 지금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당시에는 매우 '혁명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여졌다. “란제리는 의상의 일부이며 섹시하기보다는 매혹적이어야 합니다.” 35년간 대담하게 그리고 도발적으로 란제리 디자인을 해왔으며 뛰어난 유머 감각을 지닌 토마스 디자이너는 “샹탈 토마스 란제리나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성스럽고 대담합니다. 또한 탁월한 미적 감각과 유머를 지닌 재미있는 진짜 여성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코리아헤럴드 황유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