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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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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다음 카페 운영자, 2학년 박승훈

  • 작성일2004.04.13
  • 조회수8951
국내 최고 검색사이트 중 하나인 다음(daum.net)에는 '에스모드의 이쁜 옷가게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다. 회원수가 1900명 가량되며 에스모드 재학생이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 겨울, 입학 시즌을 맞아 이 카페의 접속률이 평상시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고 그 때문에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던 카페 운영자 박승훈 재학생. 그를 만나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1. 에스모드의 이쁜 옷가게 운영은 어떻게 맡게 되었나요?
지난 11월 말쯤 당시 운영자였던 구본홍 선배가 졸업쇼로 바빠서 제가 운영을 맡게 되었어요. 카페 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에 가끔 답변을 올렸었는데 그게 계기가 되었어요. 구 선배가 눈여겨보고 제의를 했지요.

2. 정회원은 얼마나 되나요?
전체 회원수는 1900명 가량 되지만 정회원 자격은 재학생, 졸업생에만 주어지기 때문에 삼분의 일은 정회원이 아닙니다. 비정회원은 질문만 가능하고 정기모임(일명, 정모)에는 참여 가능하죠. 회원중에서도 자주 접속하는 사람들은 오분의 일 수준이지요. 그리고 1년에 두번 정모를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난 2월에 예비신입생을 포함해서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3. 입학시즌에 접속량이 늘어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인가요?
지난 11월에서 이번 2월까지 70명 가량이 질문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회원 가입도 많았는데요. 어느날은 20~30명 정도 가입을 한 경우도 있었구요... 질문은 주로 에스모드에 대한 것들인데, 사실 동문들과의 만남의 장이 되고자 하는 카페의 원래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거죠.  

4. 그렇다면 동문들은 자주 방문하나요?
선배님 몇 분이 자주 방문하고 또 정기모임에도 잘 참석해주어 힘이 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는 않죠. 앞으로 현업에 계신 선배님들이 글도 많이 올려주시고 모임에도 많이 나와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5. 카페의 본래 목적이 되살아날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회원들이 더 많이 방문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자료실을 보강하고 우리들의 아기자기한 얘기들을 이미지로 올려 비쥬얼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6.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카페를 찾아오나요?
통은 사이트에서 패션스쿨 검색하다가 찾아옵니다. 제 경우에도 신문에서 에스모드 이사장님이 프랑스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인터넷에서 에스모드를 검색하다가 카페까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지요. 

7. 회원들은 운영자가 누구인지 아나요?
제가 운영을 하고 있지만 카페 방문자들에게 누가 운영자인지를 알리지 않았어요. 개인적인 사생활을 보호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는 사람들은 알더라구요. 그리고는 승훈이 맞냐고 글을 올리더군요. 그리고 예비 신입생들이 누군지 알고 싶다, 만나고 싶다고 묻더군요. 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당혹스러웠죠. 지금 이 인터뷰로 인해 다 알려질텐데 걱정입니다^^ 

8.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요. 상업성 광고 또는 성인 관련 내용들을 올라오는 즉시 지우고 스팸메일도 걸러내야 합니다. 그리고 만들어놓은 방마다 들러 질문에 답하고 이미지를 올리는데, 이런 일들이 쉽지 않아요. 혼자서 하다보니 바쁠때는 매일 매일 신경쓰기가 힘들어요. 

9. 카페 운영자로서 앞으로 바라는 점은요?
카페를 통해 에스모드 전체가 뭉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래요. 학교 홈페이지와 더불어 에스모드 동문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거죠.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업수완도 갖춘 랄프로렌, 캘빈클라인, 도나카란, 정욱준 선배 같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박승훈 운영자는 1학년을 마친후 공부에 대한 욕심이 생겼단다. 두가지 일 모두 잘해내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의욕에 찬 그의 얼굴을 보면서 모두 잘 해내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