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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패션 70s” - 에스모드 서울 1기 조성경 동문이 풀어가는 복고 패션 코드

  • 작성일2005.06.09
  • 조회수1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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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 1기 졸업생인 라뜔의 조성경 실장이
SBS의 드라마 “패션 70s”의 여자 주인공
김민정의 의상을 제작하고 있어 화제다.

2000년대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 조성경이 그리는
70년대의 패션은 어떤 모습일까?

라뜔의 조성경 실장은
70년대 패션 고증 자체에 집중하지는 않는다고 전한다.
오히려 현대를 사는 시청자들이
극중 주인공 고준희(김민정 분)의 복고풍 코드가 가미된 다양한 룩을 보고
지금 당장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골라낼 수 있도록
의상을 제작한다고.

30여 년 전의 패션 자체가 극의 주제인데다가
의상으로 시대적 배경 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의 성격까지 파악이 되기 때문에
대본을 받아 극중 고준희를 꼼꼼히 분석,
각 씬의 분위기에 알맞은 의상과
모자, 신발 등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 토털 코디네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매가 부풀려진
몸에 달라붙지 않고 흐르는 듯한
실크나 쉬폰 소재의 블라우스와
굵은 벨트로 허리를 강조한
볼륨감있는 원피스는
시청자들의 따라 입기를 자극할 유행 아이템으로 꼽았다.
피트되지 않는 블라우스는
자칫 뚱뚱해보일 수 있으므로
니트 볼레로나 베스트를 덧입어 보라고 귀뜸해주는 조성경 실장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입고 나왔던
핑크 드레스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컬렉션에서도
자신의 작품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조성경 실장은 현재
“패션 70s” 드라마 의상 제작 뿐만 아니라
11월 개봉될 김지수, 조재현 주연의 현대물인 “로망스” 영화 의상을 제작하는 등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조성경 실장은
최근 유럽 출장을 통해
“올드 보이”, “빈집” 등 한국 영화에 대한 유럽인들의 지극한 관심을 알게 되었다며
영화나 드라마 등의 의상 협찬으로
라뜔을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단지 배우 김민정의 다리 부상으로
풀샷 촬영이 자제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웃었다.

“패션 70s”의 또 다른 주인공 이요원의 의상은
미스지 콜렉션의 지춘희 선생님이 맡는다니
두 역량있는 디자이너들의
서로 다른 70년대 패션 해석을 지켜 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