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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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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S/S Seoul Collection 참가한 에스모드 동문 6명의 컬렉션 집중분석

  • 작성일2005.11.28
  • 조회수8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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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 졸업생 6명,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쇼 2006 S/S 서울 컬렉션(Seoul Collection)에 참가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학여울역 서울 무역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서울 컬렉션에서 정욱준(2기), 조성경(93년 에스모드 파리 졸), 이혜승(11기), 송혜명(2002년 에스모드 파리 졸), 김형철(1기), 김규식(1기) 등 에스모드 서울 동문 6명은 개성이 뚜렷한 컬렉션을 선보여 패션 관계자 및 프레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정욱준 LONE COSTUME

패션피플들에게 가장 ‘핫’한 남성복 디자이너로 각광받고 있는 정욱준 동문은 혁명 전 쿠바인의 일상생활과 도시풍경 등을 담은 Walker Evans의 사진집 ‘Havanam Cuba, 1933’에서 영감을 받아 ‘1933, Cuba’ 라는 주제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정욱준 동문은 이번 컬렉션에서 블랙 앤 화이트, 쿠바블루와 카키 컬러를 위주로 클래식한 글렌체크 정장에 맥고모자를 매치해 클래식의 절정을 LONE COSTUME만의 독창적인 캐주얼 감각으로 재해석해냈다. 또한 일본의 아티스트 ‘NUTS’의 그래피티를 슬림한 라인과 세련되게 매치했다.

특히 이번 쇼에서는 모델의 뒷주머니에 꽂힌 모토로라의  RAZR 폰이 얼리 어댑터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핸드폰 뿐만 아니라 레이저폰 전용 가죽재킷, 목걸이 케이스, 가방 등 하이엔드테크를 모티브로 한 블랙 앤 화이트의 세련되고 클래식한 액세서리는 정욱준 동문의 쉬크한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 조성경 latulle

발레리나를 뮤즈로 삼아 꽃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담아낸 ‘latulle’의 디자이너 조성경 동문은 작품 뿐만 아니라 무대연출과 음악선정까지 로맨틱과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Floral Garden’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에서 조성경 동문은 화려한 장미부터 들꽃에 이르는 꽃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형상화하였다.

화이트와 파스텔톤의 플로럴 프린트, 엔틱 골드 컬러가 쉬폰 실크, 코튼, 울, 성기게 짠 니트 소재와 어울려 옷을 통해 마치 한 편의 수채화를 보는 듯했다. 또한 레이어드 드레스와 니트 드레스, 란제리 원피스 위에 레이스를 덧대 은은하게 비치는 작품 등 상상 속의 꽃의 요정을 사랑스럽고 로맨틱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 김규식 Taste maximum by KimGyuSik

김규식 동문은 ‘환상이 비치는 오아시스’라는 주제로 이번 컬렉션에서도 빈티지와 오뜨꾸뛰르 요소가 가미된 아방가르드적인 남성복을 선보였다.

화려한 셔츠와 세련된 디테일이 가미된 진팬츠를 시작으로 핑크, 블루, 오렌지 등의 슬림한 라인의 수트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었다. 등판과 소매 안쪽라인에 화려한 프린트가 덧대어진 블랙 재킷도 눈길을 끌었으며, 여성 모델들이 입고 나온 화려하게 디자인된 텍스타일 스카프도 큰 박수를 받았다.

밝고 화려한 컬러와 윤기나는 색조들은 화려한 분위기의 컬러 레인지로 표현되었으며 커다란 백과 캔버스화, 그 위에 장식적으로 들어가 있는 재미있는 그래픽, 자유분방한 패턴, 소재의 믹스 앤 매치, 다양한 디테일의 활용 등 감각적인 요소를 활용한 이번 쇼에서 김규식 동문이 자신의 아이텐티티와 대중성 사이의 황금분할을 찾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김규식 동문은 쇼 내내 일렉트로닉 음악을 사용하고 컴퓨터를 분해해 나온 부속품들을 모델의 가슴, 귀 뒤 등에 부착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와 총천연색의 화려한 프린트를 잘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 김형철 BOYO

그간 ‘신장경 트랜스모드’의 남성복 라인 BOYO를 맡았던 김형철 동문은 ‘Slim-wildflower’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컬렉션을 선보였다.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레드, 블루, 그린 등을 사용, 시크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면서도 자유스럽고 경쾌한 느낌을 전달했다. 또한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그래픽과 얇은 블랙타이, 자연스럽게 피트되는 라인 등은 그의 절제된 화려함을 더욱 두드러지게 해 주었으며 로고와 프린트,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패턴이 특히 돋보였다.


■ 송혜명 dominic’s way, 이혜승 Lee Hae Seung

올해 SFAA 공모전에서 신인 디자이너로 선정된 송혜명 동문과 이혜승 동문은 각각 ‘1963년, 20살의 Mick Jagger’와 ‘고전적인 오리엔탈 룩에 대한 반항’이라는 주제로 첫 컬렉션을 가졌다.

송혜명은 모즈룩에 카나비 스트리트 룩과 테디 보이 룩을 조합한 1960년대 믹 재거의 독특한 패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아웃사이더적 우상으로 군림하던 그의 섹시함을 란제리 룩으로 잘 표현해냈다.

또한 이혜승은 화이트와 옐로우, 브라운 등 내추럴한 컬러를 노출이 많은 타이트한 실루엣과 매치하여 ‘고전적인 동양 오리엔탈 룩에 대한 반항’이라는 테마에 부합하는 도발적이고 강한 동양 여성 이미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