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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동문, 2008/2009 F/W 서울컬렉션 참가

  • 작성일2008.04.16
  • 조회수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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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08 F/W 서울컬렉션에 조성경, 정희정, 송혜명, 이문희 등 4명의 에스모드 동문이 참가했다.

조성경 동문(1990년 에스모드 서울 입학, 1993년 에스모드 파리 졸업)은 ‘보헤미안 트립(Bohemian Trip)을 테마로 70년대의 히피적인 요소를 30대 로맨틱 클래식으로 풀어냈다. 로맨틱한 스킨 핑크와 블랙을 베이스로 하고 그린, 퍼플, 머스타드 등 70년대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단품 아이템들을 레이어드해 위트있는 룩을 선보였으며, 프릴로 경쾌한 로맨틱을 표현했다. 다양한 프린트의 실크 소재와 트위드, 울, 면 등 자연소재와 레이스, 벨벳 번 아웃으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라뚤’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지난 2008 S/S 시즌부터 서울컬렉션에 참가한 정희정 동문(5기). 낙엽과 말린 건초더미 등이 런웨이에  수북이 쌓인 가운데 고란 브레고비치의 음악을 배경으로 정 동문의 에스닉한 컬렉션이 이어졌다. 블랙을 메인컬러로 하여 레드와 블루, 그린, 옐로우 등의 비비드한 컬러가 포인트로 매치되었으며, 벌룬 실루엣의 원피스, 발목을 덮는 길이의 스커트, 슬림한 팬츠에 사용된 강렬한 색채의 대비가 특히 돋보였다.

정 동문은 “안주함을 소망하면서도 타의에 의해 혹은 자의에 의해서 무언가를 찾아 떠나야 하는 현대인의 갈등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검은색 두건을 쓴 모델들의 워킹과 밀레의 회화작품을 보는 듯한 무대연출, 쓸쓸함과 공허함을 느끼게 하는 음악, 강렬한 프린트는 이국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다.

개성강한 무대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송혜명 동문(1999년 에스모드 서울 입학, 2002년 에스모드 파리 졸업)은 섹스 피스톨즈의 베이시스트인 ‘시드’와 브랜드의 캐릭터인 ‘도미닉’의 만남을 주제로 새로운 펑크룩을 제안했다. 라이더 재킷과 찢어진 티셔츠, 지퍼와 파이핑으로 포인트를 살린 세련된 라인의 팬츠 등 송 동문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각으로 테일러드 룩과 캐주얼 아이템의 믹스매치를 보여주었다. 특히 옷핀과 지퍼 등의 펑크 룩 디테일과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한 모델들의 반항적인 워킹은 송혜명 동문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렬하게 부각시켰다.

2005 S/S 컬렉션으로 데뷔하여 아방가르드한 브랜드 ‘bitter&sweet’를 런칭, 마니아 층에게 사랑받는 디자이너로 자리잡은 이문희 동문(11기)은 ‘Dark angel’을 컨셉으로 하여 42벌의 의상을 환상적인 고디즘으로 풀어냈다. 가죽 라이더 재킷, 망사스타킹, 레이스와 쉬폰의 드레이핑 디테일과 세련된 올 블랙 코디네이션에 레드와 모피로 포인트를 준 의상들은 달콤하게 몽환적이면서도 섬세한 고딕 스타일이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