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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 Collection : 정보람나, 박의지, 홍성희 동문 첫 컬렉션 발표

  • 작성일2008.04.16
  • 조회수6764


정보람나(14기), 박의지(16기), 홍성희(16기) 동문이 2월 23일, 홍대에 위치한 클럽 벨벳바나나에서 첫 컬렉션을 발표했다.

세 동문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자유로운 발표의 장을 열고자 설립된 a.a.a.a(another attempt and adventure) 소속으로, 정보람나 동문은 ‘언드미드레스(undemi1/2dress)’로, 박의지 동문과 홍성희 동문은 ‘그리다(grida)’라는 브랜드로 a.a.a.a에 소속되어 있다.

400명 가량 모인 클로버들의 환호 속에 캐주얼하고 스트리트 패션의 감각이 짙은 a.a.a.a 소속의 신진 디자이너 여섯 개 브랜드의 짧은 쇼가 이어졌다.

2004년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보람나 동문은 ‘무의미한 파괴와 창조의 반복’이란 주제로 남성복에 드레이핑을 접목한 앤드로지니어스한 남성복을 선보였다. 클래식한 아이템을 해체하고 다시 조합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볼륨의 새로운 형태가 특히 돋보였다. 정 동문은 “포멀한 틀에 갖힌 드레스의 형식에서 벗어나 절반의 형식과 절반의 완성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undemi1/2dress’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박의지, 홍성희 동문이 공동으로 디자인하는 ‘grida’는 에곤 쉴레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드로잉과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의 인체 곡선과 구조적인 라인을 강조한 8벌의 작품을 선보였다. ‘grida’는 생각을 연필이나 붓으로 표현한다는 뜻의 한글 이름. 감성적인 컬러로 특유의 페미닌한 감각을 드러내었으며, 아방가르드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박의지 동문은 16회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 발표회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2007년 현대백화점 신진디자이너 공모전에서 1등상을 수상한 바 있고, 홍성희 동문 역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일본 YKK Fastening Award 본선에 진출했던 재원.

박의지 동문은 “실질적으로 내 브랜드를 가지고 패션계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경제력과 인지도를 가지지 못했다는 이유로 젊은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소리없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던 차에 소규모 브랜드들이 모여 독창적인 형식의 컬렉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a.a.a.a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정보람나 동문은 “학교를 갓 졸업한 신진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발표하기에 기존 SFAA나 서울컬렉션의 벽은 너무 높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즌컨셉을 버리고 브랜드 자체적인 컨셉에 맞춰 영상, 음악, 미술 등 여러 예술분야를 접목해 대중과 함께 하는 새로운 형식의 컬렉션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 명의 에스모드 동문들 외에도 ‘henooc’, ‘bouncygray’, ‘soulpot’, ‘fine as wine’ 등 중앙대, Sadi, 홍대 출신의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a.a.a.a’ 에 소속되어 있다. a.a.a.a에서는 오는 7월, 참여 디자이너 수를 확대하여 또 한번의 자유로운 방식의 프리젠테이션을 계획 중이며, 현재 웹사이트 (www.aaaacollection.com)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및 스텝들의 지원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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