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DIANS NEWS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에스모드 서울 동문
- 작성일2016.10.25
- 조회수11567
에스모드 서울 동문 3인이 지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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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오 동문(8기)이 CD로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C의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는 2009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했다. 이번 컬렉션은 '미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의상들로 구성됐다. 특히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받아 'HAL'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HAL은 영화 속 인공지능 컴퓨터 HAL9000의 약칭으로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커스텀멜로우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원색의 점프 수트와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항공 점퍼, 파자마 풍의 줄무늬 셔츠와 머스터드 컬러 가죽 블루종 등을 선보이며 클래식한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커스텀멜로우 식으로 풀어냈다. 또한 밴드 '쾅 프로그램'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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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얼 벗 나이스(Surreal But Nice)의 이수형 동문(2001년 에스모드 서울 입학, 2004년 에스모드 파리 졸업)은 이은경 디자이너와 함께 ‘노 피어(No Fear)’란 슬로건 아래, 미녀와 야수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세련된 감각으로 접목시킨 의상을 선보였다. 서리얼 벗 나이스는 두려움 없이 용기 있게 야수를 사랑하는 미녀와 내면이 아름다운 야수 캐릭터를 이번 패션쇼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빛 바랜 뉴트럴 컬러로 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맥시 기장의 갖가지 트렌치코트가 크림 빛의 거친 소재로 채워졌고 단추를 잔뜩 푼 체크무늬 셔츠를 구김이 살짝 진 연한 샌드색 야상 재킷, 와이드 팬츠와 매치해 보헤미안 감성의 클래식 룩을 연출했다.
촘촘하게 게더가 잡힌 샌드색 뷔스티에 톱을 슈퍼 와이드팬츠와 매치하거나 땅에 완전히 쓸리는 새하얀 와이드팬츠와 제복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테일러링 재킷의 조화, 똑 떨어지는 블랙 슬랙스에 비대칭 오버사이즈 셔츠 스타일처럼 건축적인 실루엣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양쪽 면을 엇갈리게 연결한 스커트, 원피스 군단, 큼직한 물빛 체크무늬 아이템이 밋밋할 수 있는 뉴트럴룩에 싱그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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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패션위크의 트레이드 쇼 '제네레이션 넥스트 서울'에서는 이정필(21기) 동문이 첫 무대를 올렸다. 이정필 동문은 2016 S/S 컬렉션으로 리릭(lirik)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번 시즌 테마는 ‘사색하는 인간’. 젠스타일의 뉴에이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작업은 명상과 관련된 패션 쇼로 전개됐다. 사람이 내면으로 느끼는 정적인 감정의 기복을 옷으로 표현한 것. 소재는 자연을 닮은 린넨과 면 소재를 주로 사용했으며 컬러는 베이지,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을 사용했다. 옷의 실루엣과 디테일, 컬러 등을 자제해 겉으로 보기에는 미니멀한 젠 스타일이지만 입체적인 패턴으로 리릭만의 색깔과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