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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INTERVIEW

이스라엘 국적, 파리에서 온 Tahel의 한 학기 소감문

  • 작성일2018.07.13
  • 조회수2484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온 타헬 달자스(Tahel Dalsace)이다. 파리에 있는 Atelier de Sèvre 에서 순수예술과정 1년을 수학했고, 패션을 하고 싶어서 한국의 에스모드 서울에 입학했다. 국적은 이스라엘이다.
 
왜 패션으로 진로를 선택했나?
어릴 때부터 예술분야, 특히 창의적인 것에 끌렸는데 패션에는 더욱 그랬다. 
언제부터 패션디자인을 하고 싶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늘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내가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것을 응원하고 격려해줬다. 
 
프랑스에서 계속 공부할 수도 있었을 텐데, 에스모드 서울로 온 것이 궁금하다
파리에서 1년 순수예술과정을 공부하고, 파리가 아닌 외국에서 뭔가 더 창의적인 것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국에 있는 LSF(London College of Fashiom)와 CSM (Central Saint Martins)에 지원했다. 면접까지 무사히 마쳤지만, 그 당시 '뭔가 더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커리큘럼을 보니 해당 학교는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국 학교 특유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스타일이 다소 지루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티브함과 테크닉을 배우고 싶었지만 두 학교 모두는 내가 원하는 것들을 충족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 때 즈음, 한국의 「BLINDNESS」라는 브랜드를 통해 K패션을 알게 됐고 나는 완전히 매료됐다. 한국의 패션이 궁금해져서 유튜브 영상을 찾아서 보던 중, 에스모드 서울의 졸업쇼를 보게 됐다. 
 
그 때였다. 서울에 가야겠다고 강하게 생각했던 시기가. 에스모드 서울에 갈 이유를 찾았다. 
 
입학 후 한 학기가 지났는데, 어떠했나?
솔직히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 한국 스타일인 '빨리빨리'의 리듬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프랑스와 비교하자면 파리에서는 쉬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여기서는 교수님들이 좀 더 열심히 하라고 푸쉬하는 느낌이었다. 한 학기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쉼 없이 달리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하지만 그 시간들이 지나고 나니 감사한 마음이다. 왜냐하면, 열심히 한만큼 내 작업에 만족하고,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가능성 그 이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다. 초반에 몸이 아팠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에 학업을 따라가는 것이 버거웠다. 학업을 위해서라도 아프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스모드 서울은 외국인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행정적인 면이나 생활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 그래서 이번 학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의 패션이 왜 좋은가?
내가 본 한국의 패션은 전통과 혁신을 조화롭게 매칭하는 것 같다. 옛 것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그런 부분이 굉장히 흥미롭다. 나 역시 이미 지난 것에서 영감을 받아 그 것들을 패션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방학을 잘 보내고 돌아와서 2학기를 무사히 잘 보내겠다. 1학기 보다 더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