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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D NEWS

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INTERVIEW

2학년 1학기를 마친 러시아 출신 Angelina

  • 작성일2018.07.13
  • 조회수1898
 
지난해 에스모드 서울에 입학해, 현재 2학년 1학기를 마친 러시아 출신 앙겔리나(Angelina Gabitova).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드레스를 만들면서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식에 흥미를 느끼던 중, 천으로 옷 만드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패션디자인으로 진로를 정했다는 앙겔리나는 에스모드 서울 입학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작년 1학년 프로젝트인 '셔츠 미니데필레'에서의 수상을 꼽았다. 

2018학년도 2학년 1학기를 마친 앙겔리나의 이번 학기 소감을 들어봤다.
 
패션디자인을 공부한지 1년 반이 지났다. 여전히 패션이 좋은가?
물론이다. 공부를 하면할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 내가 지금, 바로, 여기에서 하는 작업들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패션은 내가 모르는 세상을 일깨워준다. 전문적인 공부를 하면서 내 관점,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전에는 잘 모르고 좋아했다면, 지금은 조금 더 알기 때문에 좋다.
 
패션, 왜 그렇게 좋은가?
이 생각은 한결같은데,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표현방식이 있고 그것을 어떻게 나타내는지 관찰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그 표현방식이 ‘패션’ 이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옷차림을 관찰하고 어떠한 세계를 패션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즐겁다. 
 
한국에 온 것, 그리고 에스모드 서울에 입학한 것에 대해 후회해본 적은 없나?
없다. 단 한번도 후회해본 적 없다. 에스모드 서울은 나라는 사람과 스타일이 잘 맞는다. 현재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한국에서의 삶도 즐기고 있다.
 
2학년 1학기는 어땠나?
작년과 비교하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과장하자면 이번 학기에는 여러 가지를 격하게(?) 배운 것 같다. 그래서 1학년 때보다 지금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늘 믿고 있는 것이 있는데, 앞으로의 내가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잘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 것을 증명해 나가는 것이 나의 책임과 의무가 아닐까? 다음 학기는 지난 1학기보다 더 잘해내는 것을 보여주겠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점은 있을 것 같다. 무엇인가?
굳이 찾는다면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없었다는 것이다. 2학년이 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면서 공부 외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누리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괜찮다. 언젠가, 내 개인의 삶과 작업, 공부 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즐기고 싶은 것들을 참을 수 있다.
 
에스모드 서울을 졸업한다면, 그 후에 어디에서 무엇을 할 것 같은가?
한국에서 일 하고 있지 않을까? 한국만큼 내게 영감을 주는 곳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