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DIANS NEWS
정욱준 동문, “JUUN.J, 경이로운 데뷔”
- 작성일200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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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데뷔”, “패션계의 신동”, “밀라노가 놓친 신인, 파리가 재발견하다”, “주목해야 할 디자이너”
정욱준 동문의 첫 파리 컬렉션이 끝난 후 전세계 프레스들에서 앞다투어 내놓은 리뷰의 내용들이다.
파리에서 열린 2008 S/S 파리 맨즈 컬렉션(Paris Men’s Collection)의 첫째 날인 28일, 에스모드 서울이 배출한 졸업생들 중 첫 번째로 파리 컬렉션 진출 테이프를 끊은 정욱준(2기) 동문은 이 날, JUUN.J라는 이름을 세계인들의 가슴에 명확하게 아로새긴 듯이 보였다.
6월 28일, 오후 2시 파리 중심부의 아뜰리에 리슐리유(Atelier Richelieu)는 전세계 패션을 이끄는 수많은 기자들과 바이어들이 쇼장을 가득 메우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신인으로서 감안 해야 할 다소 불편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보그, 아레나, 아이디 등 세계 유수의 매체와 한국 프레스진들의 취재 경쟁으로 쇼장이 다소 좁게 느껴질 정도였다. 특히 에스모드 서울의 박윤정 이사장과 고은경 사무처장도 자리를 함께 해 에스모드 서울 졸업생의 첫 번째 파리 컬렉션 무대를 감동스럽게 지켜보았다.
강력한 뉴페이스 모델 더글라스 쥬웰(Douglas Jewell)을 선두로 라이언 테일러(Ryan taylor), 다미에르 블라드식(Damir Vladusic)의 신선한 워킹은 정통 트렌치를 재해석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탄생시킨 첫 라인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고, 이후 벵상 라크로(Vincent Lacroq), 휴고 서지(Hugo Sauzay)등의 낯익은 슈퍼 모델들의 여유로운 분위기는 정욱준만의 강력한 무기인 완벽한 디테일들과 어울려 더없이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불규칙한 심장 고동소리 같다는 평을 들은 쇼 음악도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이라는 이번 쇼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번 쇼를 통해 정욱준은 ‘클래식의 재해석’이라는 그간의 의도를 총망라하여 보여주었다. 트렌치, 재킷, 셔츠 등의 클래식한 아이템들의 각 부분을 떼어내서 위치를 바꾸고, 본래의 디테일을 변형시키는 등 아방가르드한 해석을 가미했다. 이는 새로운 실루엣과 아이템을 탄생시키며 세계 무대를 놀라게 한 창조적 시도였다.
쇼가 끝난 뒤 일렬에서 묵묵히 쇼를 관람했던 파리 패션협회장 디디에 그랑박(Didier Grumbach)은 따로 관계자를 불러 “굉장한 쇼였으며, 다음 시즌부터는 준지에게 스케줄 우선권을 주겠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다음날부터 앞다투어 리뷰를 실은 파리 일간지들과 전세계 매체들을 “한국에서 온 무명의 디자이너 JUUN.J가 전세계 패션계를 놀라게 했으며 앞으로 그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대서 특필했다.
특히 ‘르 피가로(Le Figaro)’지는 준지의 컬렉션을 갈리아노, 루이비통, 준야 와타나베와 함께 6명의 핫 리스트로 언급하며 “목요일날 열렸던 컬렉션중에는 아주 특별한 흡입력과 영향을 준 한국인 준지가 있었다. 그의 옷은 완벽하게 공들였고 마무리가 잘되었으며, 준지는 개인적인 터치가 정확하게 드러나는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디자이너이다” 라고 평했다.
또한 ‘디망쉬(Dimanche)’지는 컬렉션을 총 망라하며 특별히 신인 준지를 주목해야 할 디자이너로 지목했으며, 이외에도 ‘FWD’의 Godfrey Deeny와 ‘fashion window’의 Jean-Paul Cauvin 등 세계 여러나라의 주요 패션전문 기자들은 정욱준 동문의 컬렉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서 쏟아지는 각 미디어들의 극찬으로 정욱준 동문의 ‘준지’ 컬렉션 의상을 전시해놓은 파리 ‘노시즌(No Season)’ 쇼룸은 뒤늦게라도 그의 작품을 보려는 기자들과 바이어들로 가득했다.
첫 데뷰쇼와 쇼룸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욱준 동문은 “분에 넘치는 ‘신동’이라는 닉네임과 호평에 오히려 부담감을 느낀다”며,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음 시즌 더욱 제 감각과 솜씨를 재차 입증할 수 있는 완벽한 컬렉션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