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ESMOD NEWS

에스모드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소식

INTERVIEW

중국 패션디자인 협회 고문 리 신, 에스모드 서울 방문

  • 작성일2005.11.24
  • 조회수4800

중국 패션디자이너 협회 리 신(LI Xin) 고문이 11월 21일 본교를 방문, 패션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중국 패션 시장에 대한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리 신 씨의 방한은 서울 패션디자인센터와 에스모드 서울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리 신 씨는 중국에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중인 딸과 함께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 머무르며 서울컬렉션 참관과 한국 패션 시장을 조사했다.

본교 재학생 200여명과 교수진이 참석한 이 날 강연에서 리 신 씨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것으로 문화전반에 대한 열린 마음가짐, 색채감, 볼륨 구성력, 데생력, 복식사에 대한 이해, 컴퓨터 활용 능력 등의 여섯 가지 요소를 꼽으며 패션 디자이너는 예술적인 면과 실용적인 면의 두 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 신 씨는 “현재 패션 분야가 중국 전체 무역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 패션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드라마, 영화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최근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더욱 용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문화나 패션에 대한 양국민의 취향이 비슷해 한국 브랜드들이 이태리나 프랑스 등의 유명 유럽 브랜드들보다 오히려 중국 시장에 더 빨리 정착하는 경향이며, 중국의 내셔널 브랜드들이 현재 한국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이란 나라의 특성상 지역별로 신체사이즈나 트렌드에 차이가 있어 시장 및 타겟 선정이 중국 패션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십 년 여간 차이나컵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리 신 씨는 “최근 2년간 차이나컵 컨테스트에서 에스모드 서울 학생들이 보여준 뛰어난 작품과 기량에 중국 패션 관계자들이 놀라고 있다”며 “차이나컵 컨테스트가 예술적이면서도 웨어러블한 작품에 많은 점수를 주고있는 만큼 올해에도 실무중심의 패션교육을 받은 에스모드 서울 학생들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리 신 씨가 이날 입고 온 중국 전통 문양의 자수 옷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리 신 씨와 본교 재학생들은 강연 후에 한국과 중국 패션의 차이점, 차이나컵 심사기준, 중국 내 패션스쿨 현황 등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 신 씨는 중국 패션디자이너 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중국 최대의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인 차이나컵의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강서복장학원 명예학장과 중국 패션디자이너 협회의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이번 방한에 동행한 리 신 선생님의 딸인 진묘묘(JIN Miaomiao)씨는 2002년 에스모드 파리를 졸업한 후 에스모드 베이징 부대표를 거쳐 현재 중국 유명 패션브랜드 ‘Tian Lan’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